20대를 한 회사에 머물러 계속 다녔었습니다. 29살에 든 생각은 내가 지금 여기 계속 있는게 맞는것일까에서부터 시작되어서 내가 진짜하고싶은 일이 무엇이고 내가 관심을 가지던 일이 무엇인지 제 자신을 다시 되돌아 봤던 시간이 있었고 늘 미술쪽이나 디자인쪽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내 손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접하게 된 웹디자인이라는 직업이었고 흔히 주변에서 많이 보는 사이트, 배너, 현수막등이 디자이너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늦기전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고, 시작한다면 지금이라는 생각에 회사를 바로 그만두고 디자인쪽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학원 상담을 여러곳 다녀보다가 상담받을때 멘토님께서 현재 제가 비전공에 디자인쪽이 처음이었다고 하니 저에게 맞는 수업과목이나 상황을 잘 설명해주시고 수업도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는 것 같아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기간안에 배워서 제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막막함도 있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과 사용법을 배우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따로 더 찾아서 배운과정을 응용하기도 해보고 점점 손에 익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디자인도 할 줄 아는 영역까지와서 뿌듯합니다.

이름만 들어본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프로그램들을 익히게 되면서 그 안에서 내가 응용하고 더 이용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찾아서라도 사용해보게 되니까 좋았고 수업 때 배웠던 일러스트나 포토샵 스킬로 디자인을 하고 코딩까지 접목해서 사이트가 만들어져서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많은 디자인작업을 경험해보며 저만의 감각이 들어간 독창성있는 디자인을 해보고 싶고 능력치를 키워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더 욕심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시고 물어보시고 찾아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나 상황이 주어졌을때 잘 이용해서 내걸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